개원한의사협의회은 최근 성명을 내고 "한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을 아무런 양해없이 한의협 회장 명의로 시험을 공고한 것은 회원을 무시한 것이며 스스로 제2회 전문의 시험 저지의 정당성을 먹칠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개원한의사협은 수련병원 교수와 조교수·전임강사에게만 응시 자격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시험공고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제2회 시험 유보 이후 한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개원 한의사에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 기회 부여' 결의를 지키라고 한의협에 촉구했다.
한의사 전문의시험은 지난 3월 개원 한의사의 반발에 따라 한의협이 시행 유보를 결정했으며 이어 한의대부속한방병원협의회와 개원한의사협의회의 상호 비난이 이어지면서 혼탁 양상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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